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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응급실까지 갔던 코로나 오미크론 고열과 싸운 6살 발열 양성확진 일기토마토스프의 생활정보 2022. 3. 22. 10:41반응형
3월5일 코로나 발열 첫날
동거가족확진 으로 집에서 밀접촉 격리중이던 6세아이가
3일만에 갑자기 낮에 열이 시작되었다
일단 집에 상비약으로 사두었던
챔프 파란색 을 먹이기 시작 (이부프로펜)
37~38을 계속 왔다갔다해서 38 찍을때만 2번 먹임
3월6일 코로나 발열 이틀째 (2일째)
새벽부터 아이가 코로나 오한으로
38~39도를 왔다갔다하는데
집에 비상약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챔프빨간색 이 없고
오직 챔프파란색 이부펜뿐 ㅠㅠ
같은 해열제는 교차복용이 되지않아서 4시간을 꼬박 기다려야함
아이가 열날때 가장 큰 원칙 (다음카페 출처)
1,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우면 고열이 오를 예정이라 준비해야함
2, 손발맛사지를 엄청 해주고 애가 추워하니 아주 잠시라도 얇은 이불 덮어줘야함
3, 손발 차가울때는 양말착용후 주물러주기
4, 손발이 점점 따뜻해지면 이때부터 "미온수 맛사지" 가능
5, 해열제 먹였을때는 먹이고 30분 이내에 물수건 미온수 맛사지 하지 않음 (저체온 위험)
6, 물수건마사지시 따뜻한 물온도로 수건 적셔서 짜지말고 흐르는 상태로 "이마, 겨드랑이, 가슴팍, 목덜미 까지"
7, 팔다리에는 미온수 맛사지시 모세혈관 수축으로 열이 더 오르니 절대 하지말것
8, 열이 내릴때는 손발이 뜨거워짐
9, 손발이 뜨겁고 아이 몸에 땀이 나면 열이 나가는 신호라서 이불 덮지 말고 기저귀까지 모두 오픈
10, 열은 손끝 발끝에서 부터 얼굴이마로 올라가서 내릴때 손발로 나감오전에는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서 이때부터 간격이고 뭐고
2시간 간격으로 같은 계열의 이부펜을 먹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가장 큰 병원의 응급실로 달려감 ㅠㅠ
이틀전 PCR음성을 받았지만
동거가족확진으로 밀접촉자이기때문에
응급실 당연 출입금지 ㅠ
밖으로 의료진이 나와서 PCR 해주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계열의 이부해열제
를 처방해주시고 다른 코로나 콧물약 가래약 가글을 주심
그날 오후 PCR 양성 문자와 함께 격리시작이 추가적으로 되었고
(동거가족 밀접촉 3일 + 7일 총 10일 ㅠㅠ)
다행히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이부펜 을 섞어서 2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6살 아이에게 복용시작
평소에 타이레놀 계열은 먹여도 안내려갔는데
이번엔 효과가 좀 있었다
코로나 백신때부터 타이레놀이 큰 역할을 한다
모든 아이의 부모님들은 제발 2가지 계열의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ㅠㅠ
이틀째 총 9번의 해열제 복용 ㅠㅠ
3월7일 코로나 발열 3일째
드디어 3일째
코로나 증상인 가래콧물은 심해졌지만
점점 열이 떨어지고 이틀째 해열제 9번 복용에 비해
해열제 5번만 먹이고 39도 한번만 찍고37~38 사이로 다시 내려감
열은 괜찮은데 가래토를 하기 시작 ㅠㅠ
난 3일째 잠을 1시간도 못자는 사태 발생 ㅠㅠㅋㅋㅋ
3월8일 코로나 발열 4일째
다른엄마들은 코로나 아이 고열 하루만에 나고 안났다
질병청에선 아이 코로나 걸리면 2~3일 열난다 하는데
난 4일째까지 안심할수 없었다 ㅠㅠ
왜냐면 38도를 간간히 올라갔기때문,,,
38.5 를 새벽에 그리고 오후 4시에 2번찍음
코로나 확진 4일차, 가래 콧물 목소리 안나옴은 여전했지만
발열이 그래도 간격도 넓어지고
아침에 일어나서 타이레놀 계열 1번
오후 5시쯤 이부프로펜 계열 1번 이후
다시 열은 나지 않았다.
사실 아이가 열이 나는건
코로나가 더이상 아이 몸에 퍼지지 않기 하기 위해
스스로 몸에서 싸우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내 눈에 체온계가 39까지 올라가고
아이가 사시나무 떨듯이 발열로 고생하면
일단 열부터 내리자라는 생각이 난다,
이 모든게 지나간지 2주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의 생생한 기억이 난다
다시 만나지 말자 코로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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